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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제철 시기와 맛있는 요리법, 손질부터 효능까지

by 아침엔 바닐라라떼 2025.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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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이는 요즘, 시장에서 쫄깃한 주꾸미가 눈에 띄기 시작했어요. 주꾸미는 제철에 먹으면 맛과 영양이 배가 되는 해산물인데요. 특히 주꾸미볶음이나 샤브샤브로 즐기면 그 풍미가 입안 가득 퍼져 정말 맛있죠. 오늘은 주꾸미의 제철 시기와 손질법, 맛있는 요리법, 그리고 건강에 좋은 효능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주꾸미란?
2. 주꾸미 제철과 가격 정보
3. 주꾸미 손질법과 보관법
4. 주꾸미 요리법과 맛집 추천
5. 주꾸미 효능과 주의점

 

주꾸미란?

 

 

 

주꾸미(webfoot octopus)는 짧고 굵은 다리 8개와 둥근 몸통을 가진 연체동물로, 문어과에 속합니다. 흔히 ‘쭈꾸미’로도 불리는데, 맞춤법상으로는 ‘주꾸미’가 표준어입니다. 주꾸미는 바다 깊이 20~50m에서 주로 서식하며, 한국 연안과 일본, 중국 해역에서 많이 잡힙니다.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특징이며, 조리법에 따라 부드럽거나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주꾸미는 봄과 가을에 특히 맛이 좋아지는데, 이는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차면서 영양이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크기는 보통 10~20cm 정도로, 문어보다 작고 다리가 짧아 손질하기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한국에서는 주꾸미볶음, 샤브샤브, 찜 등으로 사랑받으며, 낚시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대상어종입니다.

 

 

 

 

주꾸미 제철과 가격 정보

 

 

 

주꾸미 제철 시기

 

주꾸미의 제철은 크게 두 시기로 나뉩니다. 봄 제철(3~5월)은 산란기를 앞두고 알이 꽉 차서 가장 맛있고, 살도 통통해 식감이 뛰어납니다. 가을 제철(9~11월)은 여름을 지나 영양을 축적한 주꾸미가 쫄깃하고 감칠맛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3~4월은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처럼 지역 행사와 맞물려 주꾸미가 풍성하게 유통됩니다.

단, 주꾸미는 금어기(6~8월)가 있어 이 시기에는 어획이 제한되며, 신선한 국산 주꾸미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철 시기에는 낚시꾼들도 오천항 같은 곳에서 선상 낚시를 즐기며 싱싱한 주꾸미를 직접 잡아 먹기도 합니다.

 

 

 

 

주꾸미 가격과 시세

 

주꾸미 가격은 제철 여부와 수요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5년 3월 기준으로, 제철인 봄철 국산 주꾸미는 1kg당 약 2만~3만 원 선에서 거래됩니다. 가을철에는 살이 더 올라 3만~4만 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비수기나 금어기 이후에는 냉동 주꾸미가 주로 유통되며, 1kg에 1만 5천~2만 원 정도로 저렴해집니다.

시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때는 크기와 신선도를 확인하세요. 알이 찬 암컷 주꾸미는 가격이 조금 더 높지만, 맛과 영양 면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낚시로 직접 잡으면 비용은 배삯(약 5만~7만 원) 정도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요.

 

주꾸미 손질법과 보관법

 

 

 

주꾸미 손질법

 

주꾸미를 처음 손질할 때는 약간 어려울 수 있지만, 몇 가지 단계를 따르면 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싱싱한 주꾸미를 흐르는 물에 씻어 겉의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머리 부분을 잡고 다리와 몸통을 분리한 뒤, 눈과 입(부리)을 가위로 잘라냅니다. 몸통 안쪽의 내장은 손으로 꺼내고, 껍질은 벗기지 않아도 괜찮지만 깔끔하게 먹고 싶다면 얇게 벗겨내세요.

손질 후에는 소금이나 밀가루를 뿌려 문질러주면 잔여 점액과 비린내가 줄어듭니다. 마지막으로 물에 한 번 더 헹궈주면 요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낚시로 잡은 경우라면 바로 손질해 신선함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주꾸미 보관법

 

손질한 주꾸미는 바로 요리하지 않을 경우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밀폐 용기에 넣어 1~2일 안에 먹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냉동 보관하려면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에 넣어 공기를 뺀 뒤 냉동실에 보관하세요. 이렇게 하면 1~2개월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해동할 때는 냉장실에서 천천히 녹이거나, 급할 경우 찬물에 담가두면 됩니다. 뜨거운 물로 해동하면 쫄깃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주꾸미 요리법과 맛집 추천

 

 

 

주꾸미볶음 황금레시피

 

주꾸미볶음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꾸미 요리입니다. 손질한 주꾸미 500g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양념장(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약간)을 준비합니다. 팬에 양파, 대파, 고추를 볶다가 주꾸미를 넣고 양념장을 버무려 중불에서 5~7분 조리하면 됩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지니 살짝 익을 정도로만 조리하는 게 포인트예요. 소면이나 밥을 곁들이면 매콤한 국물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주꾸미 샤브샤브 만드는 방법

 

주꾸미 샤브샤브는 담백하고 따뜻한 요리를 원할 때 제격입니다. 육수(멸치, 다시마, 무를 넣고 20분 끓임)를 준비한 뒤, 손질한 주꾸미 400g과 미나리, 버섯, 배추를 넣어 살짝 데쳐 먹습니다. 간장, 고춧가루, 식초를 섞은 초장에 찍으면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주꾸미를 10~15초만 데쳐 쫄깃함을 유지하고, 육수에 밥을 넣어 죽으로 마무리하면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주꾸미 맛집 추천

 

주꾸미 맛집으로는 충남 서천의 ‘서천 주꾸미 골목’이 유명합니다. 제철 주꾸미를 매콤하게 볶아낸 요리가 일품이며, 동백꽃 축제와 함께 즐기기 좋아요. 서울에서는 홍대의 ‘주꾸미킹’이 인기 있는데, 신선한 주꾸미와 다양한 양념 옵션으로 손님을 끌어냅니다.

인천 중구의 ‘주꾸미도사’도 추천할 만합니다. 샤브샤브와 볶음 모두 맛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주꾸미 효능과 주의점

 

 

 

주꾸미 효능

 

주꾸미는 영양가가 높아 건강에 여러 이점을 줍니다.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적합합니다. 철분과 비타민 B12가 많아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고,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 건강을 지원합니다.

특히 제철 주꾸미는 알이 차 있어 단백질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지며, 쫄깃한 식감 덕에 소화도 잘 됩니다. 노약자나 회복기 환자에게도 좋은 보양식으로 꼽힙니다.

 

 

 

 

섭취 시 주의점

 

주꾸미는 맛있고 영양가가 높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100g당 약 150mg으로 높은 편이니,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생으로 먹을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매운 양념 요리를 좋아한다면 위장 장애를 고려해 적당히 조절하세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해산물 반응을 먼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꾸미는 제철에 맞춰 신선하게 즐기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훌륭한食材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요리하거나 맛집을 찾아 특별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만족시키는 주꾸미로 이번 계절을 풍성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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