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6월이 다가오는데요. 6월에 떠오르는 제철과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 다뤄볼 주제와 같이 앵두가 제철과일이라고 합니다.
오래 전 학교 앞에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고깔모양으로 말아놓은 신문지에 얼마씩 돈을 내고 사먹던 기억도 나는데요.(나이가...) 오늘은 앵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앵두
2. 앵두 효능
3. 앵두 먹는 방법
4. 앵두 보관 및 손질 방법
앵두
앵두 기본 정보
세종대왕이 여름에 즐겼던 과일로 알려진 앵두는 장미과인 반면 산앵두는 진달래과라고 합니다. 중국 원산의 낙엽 활엽관목으로서 한국에서는 중북부 지방에서 재배하며 높이는 1 ~ 3m 가량으로 성장하며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입니다.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4월경에 잎겨드랑이로부터 한두 개 씩 피어나며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6월 무렵에 빨갛게 익습니다. 순우리말로는 [이스라지 혹은 이스랒, 이사랏] 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맛은 달고 새콤한 편으로 5월 말에서 6월에 열리는데 보관기간이 짧아서 판매가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때에 맞추어 먹어야 하기에 앵두나무가 많은 동네에서는 농번기에 일손이 없는 문제도 있고 해서 남이 먹는 것으로 별말 안하는 문화가 있기도 합니다.
앵두 영양성분
영양소 | 함량 (100g 기준) | 함량 비율 (1일 권장량 대비) | 성분별 효능 |
에너지 및 주요 성분 | |||
열량 | 50 kcal | - | |
물 | 82.25 g | - | |
단백질 | 1.0 g | 2.00% | |
지방 | 0.3 g | 0.50% | |
탄수화물 | 12.18 g | 4.10% | |
식이섬유 | 1.6 g | 6.40% | |
당류 | 8.5 g | 9.40% | |
비타민 | |||
비타민 C | 7 mg | 7.80% | 면역력 강화, 항산화 작용 |
비타민 A | 64 IU | 7.10% | 시력 보호, 피부 건강 |
비타민 K | 2.1 µg | 2.60% | 혈액 응고, 뼈 건강 |
엽산(비타민 B9) | 4 µg | 1% | 세포 성장 및 분열, 적혈구 형성 |
비타민 E | 0.07 mg | 4.70% | 항산화 작용, 피부 건강 |
미네랄 | |||
칼륨 | 173 mg | 5.80% | 혈압 조절, 신경 기능 |
칼슘 | 13 mg | 1.30% | 뼈와 치아 건강 |
마그네슘 | 11 mg | 2.70% | 근육 및 신경 기능, 에너지 생산 |
인 | 21 mg | 2.60% | 뼈 건강, 에너지 대사 |
철 | 0.36 mg | 20% | 적혈구 생성, 산소 운반 |
구리 | 0.06 mg | 7.50% | 철 흡수, 항산화 효소 기능 |
망간 | 0.07 mg | 3.50% | 뼈 형성, 항산화 작용 |
아연 | 0.07 mg | 5.00% | 면역 기능, 세포 성장 |
기타 성분 | |||
항산화 물질 | |||
안토시아닌 | 체리의 붉은 색을 내는 색소로, 항산화 작용과 항염 효과가 있습니다. | ||
퀘르세틴 | 항산화 작용과 염증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 ||
지방산 | |||
포화지방 | 0.05 g | 0.20% | |
단일불포화지방 | 0.1 g | 0.50% | |
다중불포화지방 | 0.1 g | 0.50% | |
아미노산 | |||
리신 | 0.05 g | 2.50% | 성장 및 조직 복구 |
트레오닌 | 0.04 g | 2.00% | 단백질 합성, 면역 기능 |
발린 | 0.05 g | 2.50% | 근육 대사, 조직 회복 |
이소류신 | 0.05 g | 2.50% | 근육 대사, 혈당 조절 |
류신 | 0.1 g | 5.00% | 단백질 합성, 근육 성장 |
기타 영양소 | |||
플라보노이드 | 항산화 효과와 염증 감소에 기여 | ||
멜라토닌 |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 |
앵두 효능
피로회복
앵두에 든 사과산과 시트르산 등 유기산 성분은 신진대사 촉진 기능이 뛰어나고, 구연산 성분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 분비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
앵두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로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여기에 앵두의 비타민C와 B1, A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이 노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피부 잡티 제거와 보습에 많은 도움을 주며 멜라닌 색소의 피부 침착을 방지해 주는 효능이 있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폐, 장, 혈관 건강
앵두는 라이코펜과 안토시아닌, 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합니다. 펙틴은 장 기능 개선을 도와 숙변 해소와 변비 예방에 좋고, 라이코펜은 감기, 가래, 천식 등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관 내 노폐물과 찌꺼기 제거에 도움을 주어 혈관 건강을 강화하고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붓기 완화
앵두의 각종 유기산 성분과 안토시아닌 성분, 단백질, 지방, 섬유소, 회분, 칼슘, 인, 철분, 비타민 등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혈행 개선 등의 효능을 가집니다. 또한 체내 염증 제거에 도움을 줌으로써 염증으로 인한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앵두 먹는 방법
단독 섭취
가장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방법은 신선한 앵두를 그대로 먹는 것입니다. 앵두는 작고 달콤한 맛이 있어 별다른 조리 없이도 훌륭한 간식이 됩니다. 앵두를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씨를 발라내고 바로 섭취하면 됩니다. 이렇게 먹으면 앵두의 자연스러운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샐러드에 첨가
앵두는 다양한 샐러드에 색감과 맛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 샐러드에 앵두를 넣으면 상큼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습니다. 과일 샐러드에도 앵두를 추가하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샐러드는 건강에도 좋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답습니다.
앵두 주스
신선한 앵두를 사용하여 주스를 만들면 영양가 높은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앵두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 후, 체에 걸러 씨와 껍질을 제거합니다. 취향에 따라 약간의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여 단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앵두 주스는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습니다.
앵두 스무디
앵두와 다른 과일을 함께 갈아 만든 스무디는 더 풍부한 맛과 영양을 제공합니다. 앵두, 바나나, 요거트, 약간의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부드럽고 달콤한 스무디가 완성됩니다. 이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으며, 간식으로도 훌륭합니다.
앵두주
앵두를 이용한 술을 만드는 방법으로 앵두 1kg, 설탕 200g, 소주 1.8리터 를 가지고 담금용기에 3개월 정도 밀봉한 뒤 드실 수 있습니다.
그외 섭취 방법 : 앵두잼, 앵두화채, 앵두효소 등
섭취 시 주의사항
■ 앵두 씨에는 독성이 있기때문에 씨앗 그대로 씹어먹게 되면 장에 문제가 발생되어 설사가 일어납니다.
■ 씨앗은 갈라질 만한 이음새가 없이 단단하기 때문에 씹지 않게 조심하여야 합니다.
■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과일이므로 혈당 조절에 주의가 필요한 경우,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경우, 앵두에 함유된 살리실산 성분이 약효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앵두 보관 및 손질 방법
보관 방법
■ 상온에 두면 쉽게 물러지고 상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냉장보관 하시길 추천드리며, 보관일수도 짧아서 가급적 5일 안에 모두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양이 많아 섭취가 어렵다면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질 방법
■ 물에 앵두를 담아서 이물질을 제거를 해주세요
■ 식초 1스푼을 넣고 몇 분간 그대로 둔 뒤 앵두를 씻어주시면 됩니다.
■ 채망에 받쳐서 흐르는 물에 몇번 정도 왔다갔다하면서 씻으면 완성 입니다.
단, 앵두를 씻을 때 터지지 않게 살살 씻어 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