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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나물 효능과 요리법

by 아침엔 바닐라라떼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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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서 마당이나 화분에서 돌나물이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셨나요? 흔히 돈나물, 돗나물이라고도 불리는 돌나물은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으로 사랑받는 봄철 식재료입니다. 무침이나 물김치로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오늘은 돌나물의 효능부터 다양한 요리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며, 여러분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울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돌나물

 

 

 

목차

1. 돌나물이란?
2. 돌나물의 효능과 특징
3. 돌나물 요리법: 무침과 샐러드
4. 돌나물 물김치 담그는 법
5. 돌나물 보관법과 활용 팁

 

돌나물이란?

 

 

 

돌나물(Sedum sarmentosum)은 다육식물의 일종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용 식물입니다. 영어로는 'stringy stonecrop' 또는 'yellow moss'라고 불리며, 돌 틈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생명력 때문에 '돌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잎은 작고 통통하며, 5~6월이면 노란 꽃이 피어 정원용으로도 인기 있습니다.

제철은 봄부터 초여름(4~6월)으로, 이 시기에 수확한 돌나물이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돌나물을 나물로 무치거나 김치로 담가 먹었으며, 그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었습니다. 독성이 없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지만, 과식하면 소화가 더딜 수 있으니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돌나물은 씨앗이나 꺾꽂이로 쉽게 키울 수 있어 집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물빠짐이 좋은 토양과 적당한 햇빛만 있으면 금방 자라니, 요리와 함께 취미로 키워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돌나물

 

 

 

돌나물의 효능과 특징

 

 

 

돌나물의 효능

 

돌나물은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염 효과: 항산화 성분과 플라보노이드가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C 공급: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에 좋으며, 춘곤증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소화 촉진: 섬유질이 적당히 포함되어 있어 장 건강을 돕고, 가벼운 식감으로 소화 부담이 적습니다.
- 뼈 건강: 칼슘과 무기질이 뼈를 튼튼하게 하고, 특히 성장기 아이들이나 노년층에 유익합니다.
- 혈압 조절: 칼륨 함량이 혈압을 안정시키고, 이뇨 작용으로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돌나물을 간 기능 개선과 해독에 좋은 약재로도 사용해왔습니다. 단,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복부 팽만감이 생길 수 있으니 하루 100~200g 정도가 적당합니다.

 

 

돌나물

 

 

 

돌나물의 특징

 

돌나물은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살짝 데치거나 발효시켜도 맛이 잘 어울립니다.

- 식감: 물이 많아 씹을 때마다 터지는 느낌이 있으며, 채소 특유의 풋내가 거의 없습니다.
- : 약간의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며, 양념과 잘 어우러져 다채로운 요리가 가능합니다.
- 외관: 통통한 잎과 연한 녹색이 식욕을 자극하며, 꽃이 피면 노란 별 모양으로 예쁘게 장식됩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돌나물은 무침, 물김치, 샐러드,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특히 봄철 입맛을 살리는 데 제격입니다.

 

돌나물 요리법: 무침과 샐러드

 

 

 

돌나물 초고추장 무침

 

가장 간단하면서도 인기 있는 돌나물 요리법 중 하나입니다.

돌나물 200g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초고추장(고추장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1작은술과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아삭한 돌나물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 딱 맞습니다.

팁으로는 돌나물을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과나 배를 얇게 썰어 함께 버무려도 상큼함이 배가됩니다.

 

 

돌나물 초고추장 무침

 

 

 

돌나물 샐러드

 

서양식으로 즐기고 싶다면 샐러드로 만들어보세요.

돌나물 150g에 방울토마토 5개, 오이 반 개를 썰어 준비합니다.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 2큰술, 레몬즙 1큰술, 꿀 1작은술, 소금 약간을 섞어 만듭니다. 재료를 볼에 담고 드레싱을 뿌린 뒤 가볍게 버무려주면 상큼하고 건강한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치즈나 견과류를 추가하면 고소함이 더해져 브런치 메뉴로도 손색없습니다. 생으로 먹는 만큼 신선한 돌나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나물 샐러드

 

 

 

돌나물전

 

돌나물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전으로 요리해보세요.

돌나물 100g을 씻어 물기를 짜고, 부침가루 1컵, 물 1컵, 소금 약간으로 반죽을 만듭니다. 돌나물을 반죽에 섞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간장과 식초를 섞은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간식이 됩니다.

홍고추나 당근을 추가하면 색감과 영양이 더 풍부해져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돌나물전

 

 

 

돌나물 물김치 담그는 법

 

 

 

기본 돌나물 물김치

 

돌나물 물김치는 시원하고 상큼한 맛으로 봄철에 제격입니다.

돌나물 30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물 2L에 굵은 소금 2큰술, 설탕 1큰술을 녹여 김칫물을 만듭니다. 돌나물을 용기에 담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 1작은술, 고춧가루 2큰술을 넣은 뒤 김칫물을 부어줍니다. 실온에서 하루 정도 발효시킨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2~3일 뒤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사과나 배를 얇게 썰어 함께 넣으면 단맛과 아삭함이 더해져 국물이 더 시원해집니다.

 

 

돌나물 물김치

 

 

 

돌나물 미나리 물김치

 

미나리와 함께 담으면 향긋함이 더해집니다.

돌나물 200g과 미나리 100g을 씻어 준비하고, 물 1.5L에 소금 1.5큰술, 설탕 1큰술을 녹입니다. 여기에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 약간을 섞어 김칫물을 만들고, 재료를 넣어 하루 발효 후 냉장 보관합니다.

오이를 추가하면 식감이 풍부해지고, 발효 기간을 2~3일로 늘리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돌나물 보관법과 활용 팁

 

 

 

돌나물 보관법

 

돌나물은 신선할 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잘 보관하면 더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 냉장 보관: 씻지 않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은 뒤 냉장고 채소칸에 보관하면 1~2주 신선함이 유지됩니다.
- 냉동 보관: 데친 후 물기를 짜서 밀폐 용기에 넣고 냉동하면 2~3개월 보관 가능하며, 해동 후 무침이나 국물 요리에 사용하세요.
- 장아찌: 간장, 식초, 설탕(1:1:1 비율)에 절여 밀폐 용기에 넣으면 1개월 이상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 시 물에 오래 담가두면 잎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돌나물

 

 

 

활용 팁

 

돌나물을 더 맛있고 실용적으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 비빔밥 재료: 데친 돌나물을 고추장과 함께 밥에 비벼 먹으면 간단하고 영양가 높은 한 끼가 됩니다.
- 국물 요리: 된장국이나 미역국에 살짝 넣으면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 꽃 활용: 꽃이 필 때는 샐러드 장식이나 차로 우려내어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은 돌나물은 볶음으로 만들어 반찬으로 두고 먹거나, 스무디에 넣어 건강 음료로 활용해보세요.

 

돌나물은 봄철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무침, 물김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기며, 보관법을 잘 활용해 신선하게 오래 먹어보세요. 식탁 위에서 돌나물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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